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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키우는 자존감: 어린이날, 진짜 선물은 응원의 말

by amvermac0114 2025. 5. 2.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어린이날에 들려주는 ‘자기다움’ 메시지 7가지

1. 서론: 진심 어린 말이 아이에게 남기는 힘

어린이날은 선물을 주는 날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평생 남을 말 한마디를 전하는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난감이나 간식보다 오래가는 것은 부모의 따뜻한 말입니다. 미국 심리학자 알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자기효능감은 주변의 지지와 말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부모의 말은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이 됩니다. 아이에게 “너답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선물입니다.


2. 본론: 어린이날에 들려주는 자기다움 메시지 7가지

1) “너는 너라서 참 소중해”

이 말은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나’로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조건 없는 존중은 자기존중감의 씨앗이 됩니다. 하버드대 심리학자 캐롤 드웩(Carol Dweck)은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용적 환경이 먼저라고 강조합니다.

2)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해보면 돼”

칭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수에 대한 관점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는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아이에게 **‘실패는 성장의 일부’**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 실수는 문제 아닌 경험,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길러줍니다.

3) “나는 네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는 태도는 존중의 표현입니다. "말해도 괜찮은 사람"이 부모라는 걸 느낀 아이는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코칭 전문가 존 가트맨(John Gottman)은 **"아이의 감정은 통제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메시지"**라고 말합니다.

4) “결과보다 너의 노력이 더 멋졌어”

칭찬은 결과 중심으로, 격려는 과정 중심으로 표현합니다.
예: “1등 해서 기특해” →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멋졌어”
격려는 아이가 외부 기준이 아니라 자기 기준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이는 자기효능감의 핵심 요소입니다.

5) “너의 생각이 궁금해”

아이가 의견을 말하도록 유도하는 말입니다. 부모가 정답을 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이를 **‘내적 동기 강화’**라고 부릅니다. 자기 의견이 존중받을 때 아이는 자기결정권을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6) “기다려줄게, 천천히 해도 돼”

요즘 아이들은 빠른 것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아이가 자기 속도에 맞춰 움직여도 된다는 안전감을 줍니다. 아이는 성장을 ‘비교’가 아닌 ‘내 안의 기준’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7) “사랑해, 네가 누구든지”

이 말은 아이에게 가장 본질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조건 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미국 정신분석가 하인즈 코헛(Heinz Kohut)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핵심은 무조건적인 수용과 애정 표현이라 말합니다.


3. 결론: 부모의 말이 만드는 자아의 기초

어린이날은 장난감 선물만큼이나 말의 선물이 큰 힘을 가집니다. 부모의 따뜻한 말은 아이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게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자기다움은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부모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칭찬만 하는것은 너무 힘든일이기도 합니다. 너무 사고뭉치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오늘 하루,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너는 너라서 정말 멋진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