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 나는 좋은 부모 일까? 부모가 된다는 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자라는 일입니다. 좋은 부모는 완벽해서가 아니라, 실수를 마주하며 계속 배워가는 사람입니다.그 시작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다짐에서 시작됩니다. 1. 비난보다 공감 먼저 하기“왜 또 울어?”“도대체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거니?”무심코 던진 말들이 아이에게는 **'나는 이해받지 못하는 존재'**라는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반대로, 공감은 아이와의 정서적 신뢰를 쌓는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입니다.예를 들어,아이가 블록 놀이 중 쌓은 탑이 무너지자 갑자기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을 때,이럴 수도 있죠:❌ “왜 화를 내! 그깟 블록이 뭐라고.”✅ “많이 속상했구나. 엄청 열심히 만들었는데 무너지니까 마음이 아팠지.”이처럼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 2025. 4. 11. 참을성은 ‘보여주어야’ 배운다. 부모가 참을성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아이에게 평생을 이끄는 인내의 교과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참을성이 아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부모가 보여주는 기다림의 태도는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1. 참을성은 타고나는 기질이 아니라 ‘길러지는 능력’이다현대 심리학은 인간의 자기조절 능력(self-regulation)이 후천적으로 발달 가능한 능력임을 강조합니다.아이의 참을성 역시 생득적인 성격 특성이라기보다는, 환경적 요인과 양육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Mischel(1972)*의 ‘마시멜로 실험’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어린 시절 참을성을 보인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더 높은 학업 성취더 나은 사회적 관계건강한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장기 추적 결과는, 기다림이 단순한 ‘미덕’이 아닌.. 2025. 4. 11.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키우는 법 “시간은 눈에 안 보여서 더 쉽게 흘러가버리지만,그 안엔 너의 하루가, 너의 꿈이, 너의 소중한 순간들이 다 담겨 있어.그러니까 소중하게, 아껴서 써보자. 네가 주인인 시간으로 말이야.” 1. 시간은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주기“오늘 하루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선물이야.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평범한 날이 특별해지기도 해.”감정적으로도 와닿게 설명해 주세요.아이 눈높이에선 "시간 = 기회"라는 감각이 생기면 좋아요.2.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작은 실수로 체험하게 하기예: 놀이시간을 미루다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못 놀게 된 경험그때 “그래서 시간이 소중하다는 거야”라고 훈계하기보다“그 시간이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지?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하고 자연스럽게 ‘시간의 회복불가능성’을.. 2025. 4. 11. 식사는 가족 유대의 시간이다 , 식탁 위의 교육 식탁 위에 올라야 할 것은 반찬만이 아니라 사랑과 존중, 그리고 따뜻한 시선이다. 1. 식사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함께 먹느냐현대 사회에서 식사는 점점 ‘기능적’이 되어가고 있어. 바쁜 부모, 혼밥, 배달 음식의 일상화는 식사의 의미를 에너지 보충 시간으로 축소시킨다. 하지만 아이에게 식사는 단순한 영양 섭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식탁은 아이가 사회성과 감정 조절, 인간관계를 배우는 첫 번째 교실이다.아이는 식사를 통해 부모와의 교감을 경험하고, 대화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언어 자극을 동시에 받는다.2. 부모는 ‘무엇을 먹을지’보다 ‘어떻게 먹는지’를 보여줘야 한다아이는 부모를 통해 식사를 배운다. 그건 음식의 종류나 조리법이 아니라 ‘식사하는 태도’ 자체다.부모가 자주 핸드폰을 보며 식사.. 2025. 4. 11. 디지털 에티켓,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아이들에게 ‘디지털 예절’을 가르치고 있을까요?함께 보면 좋은 통계들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평균 연령:한국정보화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1~2학년(만7~8세) 사이에 첫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60% 이상입니다.디지털 공간 내 아동·청소년 사이버 괴롭힘 경험률:여성가족부의 ‘2023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24.3%**가 최근 1년 내 온라인에서 언어폭력이나 따돌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가정의 디지털 교육 참여도:한국교육개발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70% 이상이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개입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질적인 ‘디지털 에티켓’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답한 비율은 35% 미만에 그쳤습니다.이러한 수치는 단지 정보.. 2025. 4. 10. 디지털 시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인터넷 예절’입니다 아이 스스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교육,지금이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참 잘 다룬다”는 말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하지만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룬다’는 것이 곧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근 들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사이버 괴롭힘, 무분별한 정보 소비, SNS 중독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학부모들과 교육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 디지털 기기는 ‘도구’일 뿐, 사용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을 다루는 '태도와 습관'**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온라인 언어 예절, 즉 '디지털 에티켓'을 가장 우선적인 교육 항목으로 꼽는다.2. "말이 아닌 글로 .. 2025. 4. 10.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